코스피, 닷새 급락 뒤 1%대 반등…장 초반보다 상승폭 축소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1%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장 초반보다 상승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코스닥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42p(1.35%) 오른 6116.77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1억원과 9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9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3.44%), 금속(1.97%), 화학(1.93%) 등이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2.34%), 음식료·담배(-0.83%), 기계·장비(-0.4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72%)와 SK하이닉스(1.32%)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전기(1.69%), 현대차(1.43%) 등도 강세다. 반면 신한지주(-3.41%), 삼성바이오로직스(-1.08%), KB금융(-0.68%)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3p(0.17%) 내린 835.6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28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9억원과 7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기술 추격 우려와 유가 상승 부담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2%와 0.15% 하락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에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을 줄였다.
최근 5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국내 증시의 반등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 금리 불안도 완화될 수 있다. 다만 반등이 이어지려면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의 실적을 통해 중장기 이익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자리에서는 낙폭 과대 되돌림 성격의 반등이 나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며 "반등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이익 신뢰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