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만원 넣으면 1300만원 돌려받는다"…전국 최초 시행된 '이 연금', 가입자 우르르
[파이낸셜뉴스] 매달 8만원씩 10년 간 부으면 1300만원 넘게 돌려받는 '경남도민연금'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4050세대가 느끼는 노후 불안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12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남도민연금의 최종 가입자가 2만 9256명으로 집계됐다. 모집 정원 3만명의 97.5% 수준이다.
1차 모집은 신청 시작 3일 만에 목표 인원 1만명을 채우며 조기 마감됐다. 목표 인원을 2만명으로 늘린 추가 모집에서도 6일 만에 2만589명이 신청했다.
급기야 가입 희망자 10만2000여명이 도민연금 누리집에 접속해 서버가 일시적으로 멈추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경남도민연금은 퇴직 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이 끊기는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월 8만원 이상을 납입하면 도가 8만원당 2만원을 지원해 연간 최대 24만원, 10년간 총 240만원을 일시 지급한다. 여기에 가입자 본인이 10년간 납입하는 원금과 운용 수익까지 더하면 60세 이후 수령액이 1300만원을 넘는다.
가입 대상은 만 40세 이상 55세 미만 경남도민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하며 연소득 9352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경상남도 측은 첫 모집을 통해 40~50대 소득 공백기에 대한 불안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도 밝혔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