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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출국금지' 무리 기소 지적에…중수청장 후보자 "사과 용의 있다"
(서울=뉴스1) 문혜원 김민재 조유리 김지완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돼 재판받았던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무리한 기소에 대해 5년간 고통에 시달렸던 사람들이다.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저에게 일부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개인적으로 사과드릴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4월 '별장 성 접대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019년 3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 하자 위법하게 막은 혐의로 당시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규원 검사를 기소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형사부장 재직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의 결재 라인이었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가 관련자들에 대한 부당한 기소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대법원에서 모두 무죄가 나온 무리한 기소라는 것을 인정하냐"고 묻는 정 의원의 말에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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