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 청년 인재 육성에 5000만원…조인호 명예회장 기부
조 명예회장 "기술인재 양성 중요"
[파이낸셜뉴스] 기계설비 업계를 짊어질 청년 기술인재를 키우는 데 5000만원이 쓰인다.
14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기계설비회관에서 '기계설비 발전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조인호 명예회장에게서 기부금을 받았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12대 회장을 지낸 조 명예회장이 업계를 위해 내놓은 돈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요가 늘면서 전문 인력 확보가 업계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뤄진 기부다.
기부금은 앞으로 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협회는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기계설비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키워내는 일이 한층 중요해졌다고 보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기부 배경에 대해 "기계설비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계설비 산업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월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2026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40년 동안 주요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기계설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탑은 5개 등급으로 나뉜 산업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유공자 107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허용주 회장은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조인호 명예회장께서 다시 한번 뜻깊은 결정을 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기계설비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