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美 아마존 매출 85%↑…에이피알 4분기 '기대'
아마존서 모든 국가 일 최대 매출 미국 이어 유럽서도 검색 1위 3분기 전망 우려에도 연말 특수 기대
[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아마존에서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성수기인 4·4분기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아마존 빅딜데이즈' 프로모션에서 미국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85% 증가했다.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첫 프로모션에 참가해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등 모든 국가에서 최대 일 매출을 경신했다.
행사 기간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 아마존에서는 메디큐브가 전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미국 아마존 전체 검색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브랜드 인기가 유럽으로 확산됐다.
국가별 인기 제품 수도 늘었다. 미국에서는 메디큐브 제품 13개가 판매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고 유럽에서는 국가별 평균 16개가 100위권에 올랐다. 국가별로 평균 7개 제품이 100위에 진입한 지난 프라임데이 대비 인기 제품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제품별로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등이 인기 제품에 올랐고 신제품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뷰티 디바이스도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미국과 유럽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 기간 판매 성과를 거두면서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둔 에이피알의 4·4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원화 강세와 아마존 프라임데이 일정 변경 등으로 3·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7월에서 6월로 앞당겨지면서 관련 매출이 2·4분기에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쇼핑 성수기가 포함된 4·4분기는 미국과 함께 올해 초 진출한 유럽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에이피알의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850억원으로 한 달 전(1960억원)보다 5.6% 줄었다. 반면 4·4분기 예상 영업이익 조정 폭은 3%에 그쳤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이번 프로모션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메디큐브에 대한 높은 인기와 수요를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연말 성수기에도 글로벌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