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다문화가정 아동에 XR 체험형 환경교육
[파이낸셜뉴스]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확장현실(XR) 기술로 오염된 지구를 되살리는 체험을 하며 환경보호를 배웠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3일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다문화가정 아동 약 20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와 함께 환경교육과 건강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다양한 교육·체험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히라인 투게더(HIRA-IN Together)'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환경교육에는 공단이 지난 9월 XR 기술로 개발한 '어스 레스큐(EARTH RESCUE)'가 쓰였다. 실제 공간에 가상의 이미지가 나타나는 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해 어린이가 직접 환경문제를 해결하며 배우는 체험형 콘텐츠다.
아동들은 공단 캐릭터 '에코가디언즈'의 대원이 돼 오염된 지구를 되살리는 임무를 수행했다. 하늘과 강의 오염물질을 없애며 대기·수질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버려진 자원이 새 제품으로 바뀌는 과정을 체험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익혔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분리배출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함께 살펴봤다.
공단은 아이들이 교육 이후에도 환경에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놀이책을 나눠줬다. XR 체험과 놀이책으로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의 아동들이 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