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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소파 사후관리 경쟁…알로소 '소파 뱅크' 눈길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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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016800)

패브릭 선택부터 리커버·전문 클리닝·최대 10년 품질 보증까지

알로소 소파 뱅크. 퍼시스그룹 제공
알로소 소파 뱅크. 퍼시스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구업계가 소파 판매 이후의 관리 서비스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문 클리닝부터 마감재 교체, 장기 품질보증까지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구를 한 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매 이후에도 고객과의 관계를 이어가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그룹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6 DDP 디자인페어'에 참가해 체험형 브랜드 부스 '알로소 소파 뱅크'를 운영한다.

이번 부스는 소파를 오래 사용할수록 가치가 쌓이는 자산에 빗대어 구성했다.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파를 선택하고 사용하면서 마감재를 교체하거나 전문 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관리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는 △패브릭 △리커버 △케어 △스페이스 등 4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패브릭 공간에서는 덴마크 하이엔드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의 원단을 비롯해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비교할 수 있다.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가 디자인한 '리아' 원단 5종도 선보인다.

리커버 공간에서는 취향이나 생활 방식이 달라졌을 때 소파의 마감재를 교체해 제품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케어 공간에서는 전문 클리닝과 최대 10년 품질보증 등 소파를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이 직접 소파를 선택하고 관리 계획을 세워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방문객은 '소파 통장'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기입하고 현재 사용할 마감재와 향후 교체하고 싶은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완료하면 크바드라트 패브릭으로 제작한 동전지갑을 제공한다.

다른 가구업체들도 소파 구매 이후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싸는 기능성 패브릭과 가죽 등 소재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 클리닝 서비스 '에싸 케어'를 제공한다. 소파의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소재에 맞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코모 역시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다이렉트 케어' 서비스를 통해 가죽과 패브릭 소파의 클리닝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 전에는 가죽과 패브릭의 색상과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샘플 체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알로소 관계자는 "좋은 소파는 오래 곁에 두고 가꿀수록 가치가 쌓이는 자산"이라며 "소파를 고르는 순간부터 오래도록 함께하는 시간까지 알로소가 약속하는 가치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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