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재선충병 방제예산 조기 배부…"산주 방제 지원"
14일 지방정부와 산림연찬회, 지방정부와 국산목재 건축 지원 협의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을 조기 배부하고 산주가 직접 방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산림청은 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제18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서 이 같은 지방정부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은 10월 중 지방정부의 방제 수요를 파악, 2027년 예산을 신속하게 배부한다. 또 산주가 직접 나무주사와 고사목 제거 등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 지방정부가 방제시기와 현장여건에 맞춰 대응하고 산주의 자발적인 방제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 실연사업 지원 확대에도 나서 산림청은 해당 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사업과 연계해 지방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우수사례도 공유돼 ▲경남 함양군은 대표 임산물인 산양삼의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과 이를 통한 연매출 25억원 및 관광객 22만명 유치, 연간 156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사례 ▲경남 남해군의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우수 사례 등이 발표됐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연찬회는 산림청이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지방정부가 전달받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산림정책을 중앙과 지방이 함께 구상하는 자리"라며 "산림정책의 동반자로 국민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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