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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임광현 靑비서실장 인선에 "허찌른 인사…'비서는 입 없다' 새겨야"

뉴스1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인선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26.10.14 ⓒ 뉴스1 허경 기자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인선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26.10.14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 '예상치 못한 허를 찌른 인사'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임 신임 비서실장을 향해 "비서실이 나서지 말고 내각의 정책과 업무를 조율 정리해서 대통령께서 판단하시도록 보필하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임 비서실장은 비서는 입이 없다는 말씀을 새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만 보이고 총리와 내각은 보이지도 않는다. 수석들도 국민은 모른다"면서 "대통령의 심기 관리도 잘하고 '대통령님 그건 좀 아니 되옵니다'라고 때때로 하는 게 명 비서실장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임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예상치 못하고 허를 찌른 인사이지만 높이 평가받을 인사임이 틀림없다"면서 "오랜 세무 행정 경험(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의 영입 인사로 국회의원, 국세청장을 지낸 초과 세수 공로자"라고 평했다.

또 박 의원은 사의 표명 23일 만에 물러나게 된 강훈식 비서실장을 향해 "수고했고 성공한 비서실장으로 기록된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이 이날까지 업무를 수행하고, 임 청장은 15일부터 비서실장 바통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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