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우본 리밸런싱 유예 안했는데...국민연금, 누적 운용손익 124.8조 감소 [2026 국감]
복지위 위원장 "국민연금, 리밸런싱 안하는 동안...5~6월 외국인 170조 팔고 떠났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과 달리 사학연금, 우정사업본부는 리밸런싱 유예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한 국내주식 누적 운용손익이 124조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연금의 6월 말 국내주식 비중이 29.13%였는데 7월 국내주식 수익률이 -(마이너스)22.99%"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의원은 "사학연금, 우정사업본부(우체국예금, 보험)는 2017~2026년 동안 시장 상황에 따른 유예가 없었다. 공무원연금도 올해 2월, 5~6월에 국내주식 허용상한 초과 후 20영업일 내 허용범위로 조정했다"
이만희 복지위 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민연금기금의 리밸런싱이 유예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유예하지 않았을 경우 대비 초과 수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금 수익률이 공개된 7월 말 기준으로도 초과 수익이 추정된다"고 답변했다고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5~6월 뜨거운 장에서 외국인들이 170조원을 팔고 나갔다. 개미투자자가 이것을 받혀준 것"이라며 "국민연금은 당시 과열된 증시를 식히는 역할을 해야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코스피 9000p까지 올라가는 것과 현재 비교하면 마이너스이지만, 2025년 12월 말 대비로 보면 국민연금은 다른 나라 연기금 대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홍 국민연금 기금이사(CIO)는 "기금운용의 안정성,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