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보험주, 배당 호재가 살렸다... 하락장속 KRX 보험지수 선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흥국화재(000540), 흥국화재우(000545),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코리안리(003690), DB손해보험(005830), 서울보증보험(031210), 삼성생명(032830), 미래에셋생명(085620), 한화생명(088350)

어닝 쇼크 전망에도 매수 몰려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동력

보험주, 배당 호재가 살렸다... 하락장속 KRX 보험지수 선방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서 보험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3·4분기 '어닝 쇼크' 전망에도 불구하고 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가 매수세를 떠받치고 있어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2.13% 하락한 가운데 'KRX 보험' 지수는 6.57% 하락에 그쳤다. KRX 보험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보험주로 구성된 지수다. 이달 들어 롯데손해보험이 30.02% 급등한 가운데 서울보증보험(0.36%)과 DB손해보험(0.16%)도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이어 흥국화재(-0.74%), 코리안리(-3.36%), 미래에셋생명(-7.29%), 삼성화재(-8.06%) 등도 비교적 낙폭이 제한됐다.

특히 기관이 보험주 수급을 견인했다. 이달 들어 기관은 삼성화재를 260억원 순매수했고 삼성생명 180억원, DB손해보험 113억원, 코리안리 37억원, 서울보증보험 25억원, 한화생명 22억원 등의 순으로 담았다. 외국인 역시 현대해상을 166억원 순매수했고 롯데손해보험 41억원, 미래에셋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을 각각 2억원가량 사들였다.

증권가에서 3·4분기 보험주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도 매수세가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이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 4곳 보험사에 대해 컨센서스 하회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리포트가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부진이 보험 본업의 구조적인 훼손보다는 투자손익 악화 등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안정적인 보험손익과 높은 배당 매력,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보험주의 방어주 성격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보험주 #배당 #KRX 보험지수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