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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3분기 매출 3억달러 돌파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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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넘어
지난해 연간 실적 이미 추월

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정. 유한양행 제공
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정. 유한양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존슨앤드존슨(J&J)이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올해 3·4분기 매출은 3억달러를 넘어섰다. 분기 기준 매출이 3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J의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3분기 매출은 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화로는 약 4275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미국 매출이 2억100만달러(약 2685억원), 미국 외 지역 매출이 1억1900만달러(약 1590억원)를 차지했다.

누적 실적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병용요법 매출은 2024년 3억2700만달러에서 지난해 7억3400만달러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억6600만달러(약 1조1570억원)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이미 웃돌았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성분명은 레이저티닙이다. 유한양행은 2018년 렉라자를 J&J에 기술수출했으며, 이후 렉라자와 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를 함께 사용하는 요법이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개발·허가 등 단계별 마일스톤과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병용요법 매출이 확대되면서 유한양행의 관련 수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실제 로열티 규모는 계약 조건과 정산 기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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