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TC, 해외법인 역할 재편·디지털 전환..흑자전환 추진
ERP 기반 생산·원가·견적 관리 고도화
내년 1분기 ERP 고도화 시스템 가동 예정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초정밀 부품·금형 기업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글로벌 법인의 역할을 재편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본사의 기술력과 해외 거점의 생산·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매출 확대와 고정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YTC는 한국 본사를 비롯해 미국 오하이오·조지아·테네시, 폴란드, 중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 7개 거점의 생산·영업·인력 기능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고객 생산라인의 납기와 품질, 가동 안정성, 유지보수 등 현장 수요에 맞춰 거점별 역할을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사는 연구개발과 핵심 제품 생산, 품질 기준 수립, 기술 의사결정에 집중한다. 해외법인은 고객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현지 생산과 재연마, 기술 서비스, 영업, 납기 대응을 맡는다. 법인별 제품과 고객 수요에 따라 생산·서비스 기능을 배분하고 가동률과 수익성을 함께 관리할 방침이다.
미국 조지아 법인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을 올리며 현지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는 첫 매출이 지속적인 거래와 추가 수주로 이어지도록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사의 기술·품질 역량을 현지 영업·서비스와 연결해 제품 공급부터 유지보수까지 대응하고, 북미 매출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새 시스템은 2027년 1·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본사와 해외법인의 생산 정보, 원가 구조, 견적 기준, 납기, 서비스 이력을 연결해 고객 요청에 대한 견적 산출과 생산·기술 대응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법인별 손익과 원가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생산·서비스 기능 재편의 효과도 관리할 계획이다. 해외 거점의 고객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갖추겠다는 취지다.
사업 영역도 부품·금형 공급에서 고객 생산라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서비스로 확대한다. 제품을 납품한 이후에도 재연마와 유지보수, 긴급 기술 대응, 제품 고도화 지원을 연계해 고객의 생산설비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HYTC는 올해 북미와 폴란드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현지 고객 수요와 생산계획, 제품별 공급 확대 가능성을 검토해 추가 수주 기회를 확보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김욱현 HYTC 대표는 "글로벌 법인 역할 재편과 디지털 전환은 고객 대응 속도와 법인별 수익성을 함께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본사의 기술력과 현지 거점의 생산·서비스 역량을 연결해 고객 생산라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