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 자금 조달한 에코앤드림 "내년 전구체 출하 최대 전망"
LFP·LMR·전고체 소재도 추진
[파이낸셜뉴스] "내년 이차전지 전구체 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제품군 확대에도 나설 것이다."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앤드림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회복을 앞두고 최근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이번 자금은 전구체 원재료 구매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에코앤드림이 주력하는 전구체는 이차전지 양극재를 구성하는 원재료로 여기에 리튬 등을 더해 양극재를 완성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은 3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했다. 표면·만기이자율 0%, 기준 주가 대비 전환가액 10% 할증,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이 없는 조건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미국 금지외국기업(PFE) 관련 규제는 원료 조달뿐 아니라 지분 관계와 특정 기술·운영 계약을 통한 지배 여부까지 고려한다"라며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검토할 때 생산 거점 위치와 함께 기술·생산 운영 독립성을 보는 하는 만큼,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한 소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처 사양에 맞는 전구체를 개발하고 공급해 온 자사 경험이 향후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코앤드림은 내년 전구체 출하량이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관련, 새만금캠퍼스를 통해 늘어나는 거래처 물량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에코앤드림은 지난 7월 말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새만금캠퍼스에서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를 양산한 뒤 출하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3월 새만금캠퍼스를 준공했다. 새만금캠퍼스는 연간 3만t 규모로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에코앤드림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전구체 원재료 구매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에코앤드림은 이차전지 소재 범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리치(LMR) △전고체용 전구체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과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거래처가 요구하는 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갖추고 이차전지 시장 회복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