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5600선까지 밀려...120만닉스·21만전자 됐다 [fn개장시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35.8포인트(5.59%) 내린 5673.01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41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39.43포인트(4.79%) 내린 784.45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15. kch05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35.8포인트(5.59%) 내린 5673.01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341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39.43포인트(4.79%) 내린 784.45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하락 속에 장 초반 5% 넘게 급락하며 5600선까지 무너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9%씩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1% 내린 5628.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6008.81) 대비 5.59% 내린 5673.01로 개장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5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296억원, 7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90% 내린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74% 하락한 129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삼성전기는 12.45% 급락하며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우(-6.34%)와 SK스퀘어(-9.27%)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4.62%), 현대차(-4.63%), 삼성생명(-4.26%) 등도 약세다. KB금융(-1.44%)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1%)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다.

지난 14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각각 1.11%, 0.09% 하락했다.

코스닥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6.35% 내린 777.8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23.88)보다 39.4p(4.79%) 하락한 784.45로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원, 1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국내 양대 시장이 장 초반부터 급락해 동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된 것은 지난 7월29일 이후 51거래일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올해 51번째 사이드카이며, 매도 사이드카로는 27번째다.

오전 9시12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발동된 33번째 사이드카이며, 매도 사이드카로는 15번째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에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에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최근 이어진 증시 하락세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7003.74로 거래를 마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5.46% 급락했고 14일에도 0.44% 하락했다. 이날 장 초반에도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6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전 저점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도 "전 저점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추가 매도와 저가 매수세 간 수급 공방이 벌어지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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