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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가을축제 6곳 열린다…억새꽃부터 반려견 축제까지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월 산정호수·한탄강·운악산서 행사
11월 포천아트밸리 펫 스타 개최

10월 16~18일 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서 억새꽃축제가 개최된다. 포천시 제공
10월 16~18일 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서 억새꽃축제가 개최된다.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천=김경수 기자】경기 포천시가 10~11월 자연과 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가을축제 6개를 마련한다. 은빛 억새와 붉은 단풍을 감상하고 공연과 놀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축제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산정호수와 명성산, 한탄강, 운악산, 포천시청 앞 광장, 일동농협 본점, 포천아트밸리 등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16~18일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명성산은 약 15만㎡ 규모의 억새 군락으로 이름난 곳이다. 산정호수에서 등산로를 따라 약 2시간 오르면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를 감상할 수 있다.

주제는 '가을, 억새로 가장 빛나는 우리의 순간들'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과 포천 구절초 체험, 억새 공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후 6시 개막식 이후에는 산정호수 수상 불꽃극과 형광빛 벽화 전시가 이어져 밤에도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포천 한탄강 돌멩이 페스타는 17~18일 비둘기낭폭포 다목적광장에서 진행된다. 한탄강의 돌에 얽힌 이야기와 지질학적 가치, 유네스코 관련 내용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자리다.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도 들어선다. 트레일러닝 행사와 연계해 자연 속에서 즐기는 활동도 풍성하게 꾸민다.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악산 광장에서 펼쳐진다.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포천시립예술단 공연에 이어 나미애, 오로라, 송민경, 이병찬, 미스김, 윤수현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트로트 무대를 보여준다.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도 방문객을 맞는다. 한북정맥 구름길의 잔도길과 출렁다리 완성을 기념하는 의미도 더했다.

10월 31일에는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행사가 있다. 포동 청소년 축제는 이날 오후 3시 포천시청 앞 광장에서 청소년들이 노래와 춤, 개인기를 뽐내는 경연대회를 비롯해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비즈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나눔 장터와 먹거리 부스, 경품 추첨도 마련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동농협 본점 일원에서는 '2026 일동 3악장 FESTA'가 개최된다. 민·관·군이 힘을 모아 준비한 행사로 문화공연과 군 장비 전시, 체험 부스, 먹거리 등으로 구성했다. 오전 10시 30분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포천문화예술단과 주민자치회 무대가 이어진다. 가수 박남정과 걸그룹 클레오, 두리·앵두걸스, 나건필·고영태 등의 초청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반려견과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11월 14일 포천아트밸리에서 열리는 '2026 포천 펫스타 in 아트밸리'를 추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메랄드빛 천주호와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반려견 필라테스와 포토월,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반려견 놀이터와 펫림픽, 가을 음악회,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즐길 거리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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