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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도 급이 다르다"…집값 끌어올리는 '트리플 역세권'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단일 역세권 대비 뚜렷한 시세 및 상승폭 차이 교통 편의성 높을수록 주거 선호도도 상승 트리플 역세권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 공급 예정

"역세권도 급이 다르다"…집값 끌어올리는 '트리플 역세권'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촘촘해지며 여러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다중 역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3개 이상 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을 중심으로 다중 역세권에는 대기 수요가 점차 늘어나며 가격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12억37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거래가격인 10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2억700만원 높은 수준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창동역은 현재 수도권 전철 1·4호선이 지나며 GTX-C 개통 시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서도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 84㎡는 지난 7월 21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1월 거래가격인 19억6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올랐다. 청량리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여러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거점이다.

경기 북부에서는 1호선·경전철·교외선에 더해 GTX-C노선이 예정된 의정부에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의정부 아파트값은 지난 5월 첫째 주 0.05% 상승한 이후 10월 첫째 주 0.11% 오르기까지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트리플 역세권을 포함한 다중 역세권은 배후수요를 폭넓게 흡수할 뿐만 아니라, 해당 거점을 중심으로 대형 상업·문화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며 "GTX-C 착공이 본격화된 의정부역 일대는 대형 교통 호재와 풍부한 인프라가 결합해 시장 변동기에도 뛰어난 가격 방어력과 높은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교통망 개선 기대감 속에 4·4분기에는 다중 역세권을 내세운 아파트 공급도 예정돼 있다.

양우건설은 오는 11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총 1506호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1252가구와 오피스텔 48실, 업무시설 168실, 근린생활시설 38실로 구성된다.

부산에서는 BS한양이 연제구 연산동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연산역 수자인 센트리오'를 공급한다. 전체 335가구 가운데 1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도시철도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1호선·동해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를 11월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218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주변에는 2호선 문래역과 1호선·KTX 영등포역, 2·5호선 영등포구청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등이 있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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