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준 "경제종초사에 AI·로봇 활용…12월 결과 공표"
[파이낸셜뉴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15일 "산업구조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 실시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활용, 스마트공장 도입 등 새로운 조사 항목을 추가했다. 결과는 12월에 공표하겠다"고 했다.
안 처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국가데이터처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제총조사는 국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 구조와 분포, 경영 실태 등을 파악하는 전수조사로 5년마다 실시된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온라인 조사와 행정자료 활용을 확대하고, 조사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안 처장은 "국가데이터 최고책임자로서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을 통해 데이터 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데이터 이용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가데이터 관리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공공·민간 데이터를 안전하면서도 원활하게 연계·결합·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처는 국가데이터처의 전수등록부와 부처별 주요 데이터센터의 정보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모두의 국가데이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센터 간 전용망으로 연계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고령자와 사망자, 주택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경제·사회 데이터를 연계한 융합 데이터도 본격 개발한다. AI가 통계 데이터를 정확히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의미와 정의, 해석 방법을 함께 제공하는 'AI 친화적 메타데이터'도 구축한다. 생필품 등의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모니터링을 활용한 정책지표도 개발한다.
지역통계도 확충한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생활인구 통계를 작성하고 지역투자 동향지표를 개발할 방침이다. 지출 구조 변화를 반영해 소비자물가지수도 개편할 계획이다.
가족 돌봄, 결혼 의향 등 변화하는 사회상을 보여 주는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사회 불평등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불평등지표 연구도 이어간다. 자살통계와 소득이동통계를 개선하고, 교통·의료·문화·복지 등 생활 기반을 행정리 단위 통계지도로 서비스한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