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5개국 사회연대경제 주요 인사 서울 집결…국제협력 방안 논의

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세계 15개국의 사회연대경제 주요 인사들과 만나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15일 서울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SK 사회적가치연구원과 공동으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리더십 국제교류회'를 개최했다.

사회연대경제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이번 교류회는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이 한국을 첫 개최지로 선정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진행한 국제행사의 하나다. SEWF는 2008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사회적기업 분야의 국제 협력기구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15개국 39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국과 스코틀랜드의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비교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조직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9월 15일 공포했다. 내년 3월 16일 시행되는 이 법은 그동안 개별 부처와 법률에 나뉘어 있던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의 지원체계를 통합하고 국가 차원의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금융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연대경제기업 생산품 우선구매를 촉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지방정부와 현장의 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톰 아서 스코틀랜드 기업부 장관은 지역에서 창출한 부가 지역 안에서 다시 사용되고 순환하도록 하는 '지역순환경제'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윤 장관은 톰 아서 장관, 나탈리 레켈트 사회연대경제 정책 전문가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정책 조정과 지원을 주제로 대담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차원의 지원정책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련 지원조직이 역할을 나누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이번 교류회는 세계 각국에서 사회연대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분들과 상호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기본법 제정 등 국가 차원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의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다양한 국제 협력을 주도해 대한민국이 사회연대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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