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공급 부족 전망에 유가 5일째 상승
IEA "내년까지 석유 부족"
국제 유가가 중동 분쟁 격화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부족 전망 여파로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0.37달러(0.35%) 상승한 배럴당 106.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0.95달러(1.01%)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우디와 후티의 충돌 격화와 지속되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대치 상황 등 지정학정 불안정이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
IEA는 이날 공개한 10월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경유 공급 부족 사태가 다음해인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러시아 합의에 따른 러시아 경유 수출 제한 완화 조치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260만 배럴 감소하고, 공급은 하루 평균 58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해는 공급이 하루 77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봤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2027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