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원화 강세 영향 제한적…견조한 성장세"
신한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이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6일 삼양식품의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8180억원, 영업이익은 42.3% 늘어난 186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 강세에도 해외 수요가 유지되면서 3·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위원은 높은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고려하면 환율 변동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수익성 역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팜유 가격과 운반비 부담으로 매출총이익률은 2·4분기 48.1%에서 3·4분기 46.6%로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마케팅 비용 축소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2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능력 확대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밀양 2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연말 중국 공장 완공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중국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계획인 8억2000만식에서 11억3000만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조 연구위원은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 수준까지 낮아져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