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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미안"…봉화서 8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종합)
경찰, 편지 필적 감정 의뢰
[봉화=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봉화군의 한 주택에서 혼자 살던 8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봉화군 명호면 한 주택에서 A(80대 여성)씨가 숨져 있는 것을 평소 함께 어울리던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 부위에 자상이 있었고,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누운 채 숨져 있었다.
현장에는 흉기와 함께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가 발견됐다.
A씨는 혼자 생활하며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틀 간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웃 주민이 이날 오전 안부를 확인하러 갔다가 숨진 모습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편지의 필적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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