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출근 첫날 '조기안착 전담 TF' 신속 구성 지시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첫 업무 지시로 중수청의 조기 안착과 중대범죄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응전담팀의 신속 구성을 지시했다.
중수청은 김 청장이 16일 출근 즉시 소관 부서의 주요 현안 및 업무를 보고받은 후 중수청의 인력·시설·시스템의 조기 안착과 중대범죄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조기안착 전담 태스크포스(TF·가칭)'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장 취임 직후 전종민 본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TF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금 상황으로선 조기 안착만큼 더 중요한 것이 없다"며 "저(중수청장)의 바로 밑인 중수청 차장을 총괄적으로 TF 팀장을 맡겨서 최우선으로 (인력·설비 부족을) 조기 안착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형사사법의 결실인 중수청의 조기 안착과 중대범죄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대응전담팀을 신속히 구성하라"며 수사 착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조속히 거둘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또 김 청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을 확고히 하고,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중대범죄수사청의 출발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격려한다"며 "국가적 진통 끝에 출범한 중수청이니만큼 일각의 불신과 우려를 불식하고 실적과 성과로 존재 의의와 필요성을 반드시 증명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성실하게 살아가는 민초들의 삶을 파괴하는 힘 있는 자들의 부패범죄, 화이트칼라 범죄, 금융증권 범죄 등 중범죄에 대해 역사적 책임감과 굳센 용기를 갖고 피아 구별 없이 신속·엄중하게, 공평무사하게 수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날부터 중수청 본청에 정식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청장의 임명식은 당초 이날 열리기로 예정됐으나 청와대와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연기됐다. 김 청장은 이후 정식 임명식을 거친 뒤 공개적으로 취임 일성을 밝힐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