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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에 신진창 사무처장..."금융위 연쇄 인사"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무처장 승진 약 1년 만에 차관급 발탁
서민금융·금융산업·구조개선 두루 역임
대환대출 인프라·실손청구 간소화 성과

신진창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제공
신진창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에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신진찬 신임 부위원장은 금융위에서 서민금융과 금융산업, 가계부채 등 주요 정책을 두루 담당한 관료다. 지난해 10월 사무처장으로 승진한 지 약 1년 만에 차관급인 부위원장에 올랐다.

1970년생인 신 부위원장은 충남 금산에서 태어났다.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에서 국제금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를 통과했다.

금융위 서민금융과장과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중소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5년 10월부터 사무처장으로 금융위 주요 정책과 업무 조정을 맡아왔다.

신 부위원장은 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금융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중소금융과장 시절 영세·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업무를 맡았다. 금융산업국장으로 재직할 때는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이견 속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추진했다. 금융소비자가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도 완료했다.

지난 2024년 금융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정책 전반을 담당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돼 새 정부 금융정책 설계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6·27 대출 규제와 10·15 부동산 대책 마련에도 핵심 실무를 맡았다.

금융위 내부에서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평가받는다.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추진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직원들을 자주 격려하고 배려하는 선배라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남았고 예산안도 통과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내부 출신 발탁으로 기운 것 아니겠냐"고 분석했다. 이어 "신 처장은 대통령이 주요 사회 정책이라고 말한 부동산, 금융의 전문가"라며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으로 주요 대출 규제의 설계부터 집행까지 맡아온 만큼 이후에도 엄격한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유지하면서 이른바 핀셋형 규제 완화로 실수요자는 지원하는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 부위원장의 발탁 이후 금융위 출신이 맡아온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수협은행장에 도전 중인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장의 인사 이동까지 이어지면 금융위 내 1급 인사의 승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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