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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네트워크 장비 공략" 가온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엑스 참가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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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 네트워크 엑스 부스 전경. 가온그룹 제공
가온그룹 네트워크 엑스 부스 전경. 가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와 함께 유럽 유수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 현지 네트워크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온브로드밴드는 이달 13일부터 사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통신 전시회 '네트워크 엑스 2026(Network X 2026)'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 네트워크 엑스는 유선과 모바일 통신 관련 글로벌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올해는 '통신사업자·인공지능(AI)·네트워크의 융합'을 주제로 △광네트워크 △와이파이 네트워크 △IP·광전송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모바일 네트워크 △모바일 서비스 등 6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5500여명 참관객이 다녀갔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유수 통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기반 'prpl OS(통신사용 공유기 운영체제)' 표준을 적용한 차세대 'CPE' 기술 리더십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동일한 오픈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표준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라며 "이를 통해 통신사가 폐쇄형 소프트웨어에 구애받지 않고 장비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가온브로드밴드는 '10G XGS-PON(대칭형 10Gbps 광통신 규격)' 파이버 게이트웨이 'PG2387G', 와이파이 7 스마트 메시 리피터 'AR1582' 등을 현장에서 검증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최신 'prplWare' 소프트웨어가 차세대 와이파이 8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선행 기술을 시연했다.

아울러 부가 서비스를 앱스토어처럼 원격 설치·관리하는 'prplLCM'과 원격 진단 표준 'TR-369' 기반 오케스트레이터를 공개했다. 장비 상태 진단과 서비스 관리를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어 통신사 입장에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AI와 와이파이, 광통신 기술이 빠르게 융합되는 환경에서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 차세대 브로드밴드 솔루션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온그룹은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3대 방송산업전시회 'IBC 2026'에 참가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신규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IBC는 방송통신사업자를 비롯해 AI,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바이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트너십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가온그룹은 당시 OTT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핵심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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