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8거래일만 반등[fn마감시황]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지수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지수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83p(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5800선을 터치했지만,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59억원, 68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3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827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삼성전자(2.62%), SK하이닉스(0.79%)를 비롯해 SK스퀘어(2.48%), 삼성전기(2.15%), 현대차(5.58%), 삼성바이오로직스(4.09%), KB금융(2.11%) 등이 상승했다.

운송·창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료·정밀기기, 제약, 유통, 운송장비·부품, 증권, 오락·문화, 기계·장비, IT서비스 등이 큰폭 올랐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급락 진정을 위해서는 외국인 매도 강도 둔화와 이를 흡수할 매수세 유입이 우선"이라며 "이후 AI 신용위험 안정, 2027~2028년 메모리 이익 전망 유지, 10월 말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화 및 실제 집행 여부가 반등의 지속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3.96p(4.46%) 오른 794.78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 급등하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7억원, 94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6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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