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中 대련해사대학과 북극항로 협력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최근 대련해사대학과 북극항로 시대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 9일 중국 대련해사대학에서 열린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의 세미나에 앞서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대련해사대학 부총장·국제교류처장 간 면담에서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학술교류 방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두 대학은 실습선 방문을 포함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그간의 협력을 한층 발전시켜 해양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해사대학연합 차원에서도 협력하며 글로벌 해양 분야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측은 내년이 한·중 수교 35주년인 만큼 부산시와 대련시, 그리고 두 대학이 함께하는 기념 사업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이어 열린 공동세미나에서는 임기택 IMO 명예사무총장이 대련해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중 협력을 통한 북극항로 개척과 IMO의 환경정책'을 화두로 특강에 나섰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이번 면담과 세미나를 계기로 11월 실습선 기항과 심포지엄, 북극항로 관련 전문가 협력 등 대련해사대학과의 학술교류를 구체화하고, 정례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한·중 해양 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정 소장은 "오는 11월 대련해사대학 실습선의 국립한국해양대 기항에 맞춰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연구소 석좌교수들이 강연하고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북극항로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매년 정례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이어갈 계획이며, 12월에도 북극 분야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