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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17억, 비싼 줄 알았더니"…'하이퍼엔드' 내세운 아크메르 동탄, 가격 타당성 따져보니

파이낸셜뉴스

- 84㎡ 17억원대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하이엔드 사양 기본 포함
- 동탄역 대장 단지 시세보다 5억원 이상 낮아

"국평 17억, 비싼 줄 알았더니"…'하이퍼엔드' 내세운 아크메르 동탄, 가격 타당성 따져보니

[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하이퍼엔드 주거 단지 '아크메르 동탄'이 분양가를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용 84㎡ 기준 최저 17억원대부터 책정돼 수치상 고분양가 논란이 일 수 있으나, 전 세대 기본 적용된 초호화 마감재와 인근 대장주 시세, 최근 수도권 분양가 급등세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은 화성시 반송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로는 △아크메르 동탄 95(M1-1-2블록) 3개 동 812가구(전용 84~188㎡) △아크메르 동탄 99(M1-2-2블록) 4개 동 996가구(전용 84~162㎡)로 구성된다.

단지의 최대 차별점은 펜트하우스급 마감 사양을 전 가구에 기본 제공하는 '펜트 스탠다드(Pent+Standard)' 전략이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쿠치네 루베', 독일 명품 수전 '한스그로헤',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싱크볼이 기본 설치된다. 욕실 위생도기는 '아메리칸 스탠다드'와 이탈리아 '스카라베오'가 적용되며, 공용부와 세대 내벽 곳곳을 대형 세라믹 타일로 마감한다.

단열과 층간소음 등 주거 성능에도 공을 들였다.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이중창 '론첼'과 KCC글라스 로이유리를 접목해 단열·기밀성을 높였고, 경량충격음 1등급·중량충격음 2등급 층간차음구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2.5m 우물천장고, 가구별 프라이빗 지하 창고, 가구당 1.5대 수준의 주차 대수,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해 유상 옵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 흐름과 주변 시세를 비교하면 가격 저항감은 낮아진다는 평가다. 최근 부천에서 공급된 대단지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16억원대, 인천 송도 대단지가 13억원대에 공급된 가운데 상당수가 주요 마감재를 유상 옵션으로 책정한 바 있다. 반면 동탄역 일대 대장주인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6월 22억 2,500만 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아크메르 동탄 84㎡ 시작 분양가(17억 원대)보다 5억 원 이상 높은 시세다.

입지 여건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메타폴리스와 동탄센트럴파크가 맞닿은 동탄1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에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공사 중·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다. 특히 95블록의 경우 역사와 단지를 잇는 지하 직결 통로 연결이 추진 중이다. 반송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동탄역을 통하면 GTX-A 노선과 KTX 이용이 수월하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도 도보 통근권에 자리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신축 대장 단지가 22억 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유상 옵션 항목이 거의 없는 하이엔드 신축 단지가 17억 원대부터 책정된 점은 실수요자 입장에서 충분히 납득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계약금 10% 분납제를 시행해 1차 계약금은 1000만~30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최초 계약자에 한해 실거주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일원에 마련됐다.

[email protected]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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