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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1400억 원짜리 러 초고가 레이더 타격…"시설 인근 화재"

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우크라이나가 설비 가격이 약 1400억 원에 이르는 러시아의 초고가 장거리 레이더를 타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새벽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방 마그리 마을 인근에 있는 러시아군의 장거리 레이더 '네보-U'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총참모부는 이번 공격으로 레이더 시설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네보-U는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등 공중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도록 설계된 장거리 3차원 레이더로, 가격이 약 1억 달러(약 1400억 원)에 달한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 같은 레이더를 타격하면 적군의 영공 감시 능력과 공중 표적을 적시에 탐지하는 능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흑해 연안의 러시아 전략 요충지인 크라스노다르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하면서 드론 공격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번 공격에도 드론이 사용됐는지에 대해선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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