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최형두 의원 "MBC 국감 비공개 업무보고, 잘못된 관행"

뉴시스

이관섭 전 대통령비서실장 YTN 관련 증인 기습 채택도 비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척안에 반발하고 있다. 2026.10.1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척안에 반발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경남 마산합포) 의원은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비공개 업무보고는 국정감사가 아닌 특혜성”이라며 “실질 감사가 아닌 MBC 방문을 되풀이해 온 참으로 기괴한 관행을 앞으로 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7일 최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문화방송(MBC)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 비공개 업무보고에 사실상 거부(보이콧)를 선언하고 불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가 언론에 공개되지도 않고, MBC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수단도 없다”며 “감사 받는 쪽을 감사 하는 쪽이 찾아가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국정감사 원칙을 거꾸로 세운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국회는 수신료를 받지 않는 MBC의 편집권 존중 차원에서 국정감사 기간 관례상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아 왔다.

이에 대해 야당은 다른 기관과 달리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속기록을 공개하지 않는 점, 주식회사라는 이유로 사장 대신 이사장이 참석하는 점 등을 지적해 왔다.

또 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이관섭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YTN 관련 증인으로 기습 강행 채택한 점을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기헌 과방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6.09.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기헌 과방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그는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정말 방송 장악을 제대로 따지려면 문재인 정부 당시 TV조선 재승인 심사 논란의 핵심 당사자인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함께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요구했다"면서 "다수당 힘을 앞세워 표결로 강행하면서, 한상혁 전 위원장 증인 채택에는 반대했다. 국정감사는 정권의 입맛에 따라 증인을 골라 세우는 정치 재판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범여권 의원들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과방위 소속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이해 충돌 소지’를 사유로 제척 의결한 것과 국정감사 불참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원 전원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이 의원 제척 무효 가처분 신청서와 권한쟁의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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