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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 3Q 영업익 80조 돌파할까…"추가 주주환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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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매출 98.2조 영업익 77조 전망 HBM4 공급 본격화…D램·낸드 가격 상승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재원 30조 예상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메모리 호황으로 분기 영업이익 80조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또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추가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라 자사주 소각 규모와 배당 확대 방안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원, 영업이익 60조5426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6.3%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 98조2257억원, 영업이익 76조9640억원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최근 영업이익 추정치가 다소 내려갔지만, D램 및 낸드플래시 출하량과 판매가격이 상승하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80조원을 넘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80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장 점유율 1위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이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HBM 시장 매출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최근 HBM4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SK하이닉스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LTA)이 확대되면서 범용 메모리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밝히며 "정책 기간 내 현금흐름과 시장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배당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가 주주환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이 최소 30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잉여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최소 30조원 이상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을 예상한다"며 "배당금보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중요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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