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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민·관 인문공동기획 '모두의 별관' 개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오는 31일 오후 역사관 별관 1층에서 민·관 인문공동기획 프로그램 '모두의 별관'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모두의 별관’에서 진행된 음악 행사 사진. 부산시 제공
지난해 ‘모두의 별관’에서 진행된 음악 행사 사진. 부산시 제공

이 프로그램은 지역 인문단체가 제작한 문화 콘텐츠를 대중에 알리고자 민·관이 협력해 개최하는 인문 행사다. 올해는 지난 2021년 창설된 부산의 전문 문화예술단체 '문화유목집단동행'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문화유목집단동행은 철학·문학·영화·역사 등 다양한 장르를 연결하는 기획을 통해 공연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전문 공연장뿐 아니라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만나는 무대를 제공해 온 단체다. 이 같은 노하우를 토대로 인물의 생애·문학·작품·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공연 콘텐츠를 기획해 인문 복합문화공간인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시민에 선보인다.

행사는 부산을 무대로 활동했던 부산의 대표 언론가이자 한국 문학의 거장 '나림 이병주'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음악과 낭독으로 풀어내는 문학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나림 이병주는 과거 국제신문 편집국장 겸 주필을 지내며 부산에서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온몸으로 겪은 인물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소설 '관부연락선' '알렉산드리아' '예낭 풍물지' 등에 등장하는 10곡의 음악을 선별해 선보인다. 주요 곡으로는 강원도 민요 강원도 민요 '한 오백년(소설 알렉산드리아)',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인 '남몰래 흐르는 눈물(소설 관부연락선)' 등이다.
프로그램은 역사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기용 역사관장은 "한국 근현대사의 한복판을 살아간 이병주의 작품과 음악을 통해 부산과 한국의 근현대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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