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집아기' 송정바다 배경 '백일장·사생대회' 눈길
[파이낸셜뉴스] 국민동요 '섬집아기' 배경이 된 부산 송정 바다와 자연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단법인 송정동 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섬집아기 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섬집아기마을 백일장, 사생대회'가 지난 17일 섬집아기 시비가 있는 송정해수욕장 동쪽 어귀 죽도공원 일대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교육청과, 해운대구, 해운대구의회, 송정동마을기금관리위원회, 한인현기념사업회,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등이 후원하기도 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동쪽에 세워진 '섬집아기' 시비는 시민들은 물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곳이다.
'섬집아기' 원작자 한인현 선생은 북한 원산 출생으로 1946년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굴을 따는 아낙네의 모습을 바라보다 돌아갈 수 없는 고향과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시를 지었다. 이후 같은 고향 출신인 이흥렬 선생이 1950년 곡을 붙이면서 오늘날까지 세대를 이어 사랑받는 동요 '섬집아기'가 탄생하게 됐다.
푸른 바다와 모래사장이 펼쳐진 부산 송정의 풍경이 한인현 선생 고향인 북한 원산 명사십리와 비견돼 그렇게 한 편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된 사연이 새삼 알려지면서 섬집아기 시비가 세워진 이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