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후드를 콩나물국에 풍덩"…남성 손님 3명의 황당한 장난
[파이낸셜뉴스] 경기 시흥의 한 고깃집에서 남성 손님 3명이 환기 후드를 불판에 대고 콩나물국에 담그는 등 장난을 친 사실이 알려졌다. 후드 안에서는 청양고추와 콩나물까지 발견됐으며, 업주는 손님들이 사과도 없이 가게를 떠났다고 밝혔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밤 경기 시흥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손님들의 행동은 매장 내부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다.
가게를 찾은 남성 3명은 약 4만원어치 음식을 먹은 뒤 테이블에 설치된 환기 후드를 가지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남성들은 환기 후드를 불판에 갖다 대고 지지는 행동을 했다. 이후 후드를 콩나물국에 깊숙이 담갔으며, 이 과정에서 서로 웃는 모습도 확인됐다.
손님들이 떠난 뒤 후드를 확인한 업주는 내부에서 음식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들이 떠난 뒤 살펴본 환기 후드에서는 국물이 떨어졌고, 내부에는 청양고추와 콩나물까지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남성들이 음식에 후드를 갖다 대는 과정에서 청양고추와 콩나물 등이 후드 내부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반장' 진행자 양원보는 해당 영상을 확인한 뒤 손님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그는 "저게 웃겨요?"라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주는 당시 손님들에게 직접 항의했지만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벌어진 행동도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시 남성들에게 '뭐 하냐?'고 물었지만, 별다른 사과 없이 태연하게 자리를 떠나더라. 남성들이 당시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