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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농산물 유통 전환 박차 경북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마트 APC 공모 전국 최다 낙점, 국비 69억 확보
농가 판로와 소비자 신뢰 동시 강화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인공지능(AI)를 활용, 농산물 유통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7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국비 69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89억 원 규모다. 도내 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6개 시·군의 APC에 AI 선별과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농산물 유통 전환을 앞당긴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전국 최다 국비 확보는 도와 시·군, 농협 및 생산 농업인들이 현장 맞춤형 공모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다"면서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유통 인프라를 조속히 안착시켜 경북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APC는 기존 선별·포장 방식을 넘어 AI와 빅데이터, 로봇 자동화 기술로 농산물 품질을 균일하게 판정하고 상품화 과정을 자동화하는 첨단 유통시설이다.

특히 도는 농업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APC 스마트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요 주산지별 유통 인프라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APC 전환에 투입한다.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제값 보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안전한 농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대전환은 도가 '도농 경북'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중점 사업으로, 공동영농과 이모작을 기반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농촌 발전모델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농지의 규모화·기계화를 통해 일반 벼농사보다 두 배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농업혁신 프로젝트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 이 정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영세한 경작 규모 등 기존 농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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