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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美 빅테크 10개 기업 투자 펀드 선보여…목표수익률 7%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KB 미국 빅테크 TOP10 50 목표전환 펀드. KB자산운용 제공
KB 미국 빅테크 TOP10 50 목표전환 펀드. 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엔비디아와 애플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19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 미국 빅테크 TOP10 50 목표전환 펀드'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 10곳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 투자로 수익을 추구하다가 일정 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 중심으로 자산을 재편하는 구조다.

투자 대상은 기존 매그니피센트7(M7)에 브로드컴과 AMD, 팔란티어를 추가한 10개 기업이다. AI 반도체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까지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한다.

주식 포트폴리오는 시가총액에 따라 비중을 달리하는 대신 10개 종목을 각각 10% 안팎으로 편입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종목별 비중을 조정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종목은 일부 매도하고 비중이 줄어든 종목은 추가 매수한다. 목표수익률은 A클래스 기준 7%다.

누적 운용수익률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주식 관련 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국내 단기채권 중심으로 운용 방식을 바꾼다. 이후에는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투자해 금리 변동 위험을 줄이고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과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하고 30일 설정할 예정이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 AI 산업의 핵심 기업에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달성 이후에는 채권형으로 전환해 변동성을 낮추도록 설계했다"며 "빅테크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목표전환형 펀드의 특성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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