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AI모델 업그레이드…"더 빠르고 값싸게 임무 수행"
'V4.1-플래시' 업그레이드한 'V4.1-플래시-1017' 최근 공개
[파이낸셜뉴스]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기존 인공지능(AI)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업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췄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달 발표한 'V4.1-플래시'를 소폭 업그레이드한 'V4.1-플래시-1017'을 최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모델은 작업을 더 빨리 수행하고 답변 길이도 짧아졌으며 성능도 개선됐다는 것이다. 또, 추론·코딩과 AI 에이전트 기능은 물론 게임 개발이나 3차원(3D) 모델링 기능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자체 평가 결과 일부 항목에서 서구 경쟁 모델들을 앞섰다며, 코딩 능력 지표인 '딥SWE v1.1'에서 77.0점을 얻어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5'(74.0점)와 오픈AI의 'GPT-5.6 솔'(73.0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자체 개발한 '검색 및 콘텐츠 수집' 관련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면서, 요청 1000건당 5위안(약 1000원)으로 서비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딩 임무당 비용은 0.2달러(약 267원)로, 미국 경쟁 모델들의 10분의 1도 안 된다고도 밝혔다.
API 출력토큰 100만개당 요금은 비 혼잡 시간대에 0.59달러(약 788원), 혼잡 시간대에 1.19달러(약 1589원)로 클로드 오푸스 4.5(25달러·약 3만3000원), GPT-5.6 솔(20달러·약 2만6000원)보다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한 중국 애널리스트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대해 "중국 AI 업계가 효율성, 전문화, 실제 활용성을 두고 경쟁 중임을 보여준다"고 봤다. 한 달 만에 이뤄진 딥시크의 업그레이드는 미중 AI 모델 간 경쟁 격화를 반영한다는 평가이다.
[email protected]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