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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3Q 영업익 2471억...전년比 11%↓ "수출 다변화 추진"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매출 1조6207억원으로 0.1% 증가…영업이익률 15.2%
방산 수출 생산 지속·철도사업 성장세…수주잔고 29조원 돌파

현대로템 의왕 본사 전경. 뉴스1
현대로템 의왕 본사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올해 3·4분기 외연 확장에도 수익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3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 중장기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19일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207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5.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p 하락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올해 1~3·4분기 누적 매출은 4조6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7037억원으로 4.7%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15.0%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산·로봇·수소 등을 담당하는 AD&RH 부문의 3·4분기 매출이 8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60억원으로 10.5%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8.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철도사업을 담당하는 RS 부문은 매출 6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친환경 플랜트 사업을 담당하는 EP 부문은 매출 123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각각 13.6%, 24.6% 줄었다.

현대로템의 3·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9조142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 감소했지만 여전히 3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AD&RH 9조5228억원, RS 19조310억원, EP 5882억원이다.

특히 철도 부문에서는 지난 9월 대만 타오위안 브라운라인 전동차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 3445억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 3103억원 등을 수주하며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3·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48%로 지난해 말 대비 58%p 하락했다. 선수금과 계약부채를 제외한 부채비율은 42.6%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878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703억원 증가했으며, 차입금은 145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 수출 물량 지속 생산에 따라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며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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