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도약"…영광, 11월 코스닥 '노크'
22~23일 일반 청약 진행…주관사 한국투자證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조선·플랜트 사업에서 축적한 모듈화 기술력과 다각화된 글로벌 레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허철기 영광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CCMM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962년 설립된 영광은 조선·해양과 플랜트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선박 엔진룸 유닛과 선각블록, 연료가스공급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열교환기와 압력용기 등 화공기기를 비롯해 배관과 구조물 등을 결합한 모듈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영광은 주요 설비의 설계부터 제작, 조립에 이르는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온·고압·극저온 환경에 대응하는 화공기기 제조 기술을 확보했으며, 미국기계학회(ASME)와 유럽 압력기기 지침(PED) 등 주요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조선·플랜트 분야에서 전력·에너지 인프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초고압 변압기 외함과 데이터센터 발전설비를 비롯해 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 수소·탄소포집 설비 등에서 수주 및 공급 실적을 쌓았다.
사업 확대와 함께 수주잔고도 늘었다. 지난해 말 1963억원이었던 수주잔고는 올해 상반기 말 2022억원으로 3.01%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1억원, 12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91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거뒀다.
향후 영광은 북미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발전설비, 유럽 원전·SMR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 기자재와 수소·탄소포집 설비 등 신규 에너지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광은 이번 상장에서 총 226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4000~1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16억~384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66억~1537억원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오는 22~23일 예정돼 있으며, 11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