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비중 25% 고정…하나운용, 美 AI반도체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이 엔비디아를 약 25% 비중으로 고정 편입하고,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하나자산운용은 오는 20일 '1Q 엔비디아고정미국AI반도체'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TSMC,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인텔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AI 반도체 관련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AI 반도체를 대표하는 엔비디아를 약 25% 비중으로 고정 편입하는 동시에, AI 인프라 전반의 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AI 혁명이 본격화하면서 AI 인프라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에서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스토리지, 주문형 반도체(ASIC), 네트워킹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AI 활용 영역이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실행하는 '에이전트 AI'로 확장되면서, 모델 학습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추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ETF는 'iSelect 엔비디아고정미국AI반도체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기존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AI 반도체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핵심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서 AI 반도체는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연금계좌에서도 미국 AI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