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 한달간 全계열사 사업계획 점검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구광모 회장 주재 사업보고회
AI 중심 미래 성장전략 등 논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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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사진)이 약 한 달간 전 계열사 사업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그룹 미래 성장전략과 내년도 사업계획 집중 점검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기회, 계열사별 실행 방안 등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계열사의 사업 성과 및 내년 전략을 점검하면서 전체적인 경영 방향을 확정한 뒤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LG에 따르면 이번 사업보고회에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등 화학 계열 회사들, LG유플러스·LG CNS 등 통신·서비스 계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보고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사업협력 성과와 후속 실행 계획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LG는 올해 MS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인공지능 전환(AX), 피지컬 AI 등 AI 협력 범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엔비디아와도 AI 인프라 전반에 걸쳐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 사업보고회에서는 엔비디아, MS,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실행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LG는 개별 계열사 차원의 협력을 넘어 그룹 전체의 역량을 결집하는 '원 LG'(One LG) 전략으로 미래 AI 핵심 승부처에서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사업보고회 이후 인사도 관전 포인트다. AI 등 신사업 투자 성과가 올해 인사의 주요 평가기준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신사업 실행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내세운 만큼 사업별 성과에 따른 선별적인 경영진 교체나 조직개편 가능성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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