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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출렁 롤러코스피에 국민연금 반도체·조선·방산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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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 조사…3개월간 삼전닉스 평가가치 비중 50.2%로 줄어

출렁출렁 롤러코스피에 국민연금 반도체·조선·방산 지분율↓
리더스인덱스 조사…3개월간 삼전닉스 평가가치 비중 50.2%로 줄어

출렁출렁 롤러코스피에 국민연금 반도체·조선·방산 지분율↓ (출처=연합뉴스)
출렁출렁 롤러코스피에 국민연금 반도체·조선·방산 지분율↓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국민연금이 석유화학·건설·화장품 업종의 보유 지분율을 높인 반면, 반도체 등 IT·전기·전자와 조선·방산 업종에서는 지분율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 평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5%에서 50.2%로 낮아졌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대량보유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는 총 266개 사로 집계됐다.

이중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율이 높아진 기업은 117개 사(44.0%), 낮아진 기업은 112개 사(42.1%)였으며, 나머지 37개 사(13.9%)는 변동이 없었다.

보유지분율은 업종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석유화학 업종은 분석 대상 21개 사 가운데 16개 사의 국민연금 보유지분율이 상승했다. SK케미칼의 지분율은 6.5%에서 8.6%로 2.1%포인트 높아졌고, 코오롱인더스트리도 10.9%에서 12.9%로 2.0%포인트 상승했다.

건설·건자재 업종도 12개 사 중 절반인 6개 사의 지분율이 높아졌으며,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컸다. GS건설은 7.8%에서 12.9%로 5.1%포인트 상승해 주요 분석 대상 기업 가운데서도 증가 폭이 컸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10.1%에서 12.0%로 1.9%포인트, DL이앤씨는 11.4%에서 13.2%로 1.8%포인트 늘었다.

에너지 업종은 분석 대상 4개 사 모두 지분율이 상승했으며, 생활용품 업종에서는 LG생활건강(6.1%→8.3%), 아모레퍼시픽(8.4%→10.5%), 에이피알(7.8%→9.0%) 등 화장품 기업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IT·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전자부품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분율 하락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7.9%로 유지됐고 SK하이닉스는 8.1%에서 7.9%로 0.2%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쳐, 두 회사에 대한 지분율 변화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다만, 두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가치가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3개월 동안 34조3천323억원(26.2%), SK하이닉스는 52조7천297억원(42.1%) 줄어 두 기업의 평가가치 감소액은 총 87조원을 웃돌았다.

조선·방산 관련 기업에서도 한국항공우주의 국민연금 지분율이 8.7%에서 7.1%로 1.6%포인트 낮아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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