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배짱장사 파이팅" 리뷰에 "넌 개거지~" 조롱 댓글 단 '짬뽕집' 사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프랜차이즈 추정 짬뽕집, '막말 댓글' 논란
누리꾼 "본사는 이런 가게 왜 가만 두나" 지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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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객들이 음식 맛을 솔직히 평가하는 리뷰를 남기자 "벌레", "X거지", "가정 교육 문제" 등 막말로 응수한 음식점 사장의 답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짬뽕집의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리뷰 댓글이 확산했다. 문제는 리뷰에 달린 사장의 댓글들이 모두 고객을 조롱하는 내용이라는 점이다.

고객 A씨는 "우연히 검색하다 오랜만에 배달을 시켰는데 간짬뽕 소스에 해물, 고기양이 엄청나게 줄었더라. 심지어 소스 양 자체가 줄어서 아무리 비벼도 싱거웠다"며 "여기 시켜 먹을 바엔 다른 곳에 가서 사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맛이 아쉽다는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

그러자 A씨 리뷰에 "이 정도면 환자가 맞는 것 같다.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길 추천해 드린다. 다시는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해당 음식점 사장의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고객 B 씨 역시도 별점 1점(5점 만점)과 함께 "리뷰 보니 가관이다. 손님한테 벌레 컷? 4점 남기면 피드백 안 해요? 맛도 없었다. 다른 지점은 맛있었다는 기억에 시킨 건데"라며 "음료 3000원, 공깃밥 2000원이라는 가격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배짱 장사 파이팅"이라고 리뷰를 남기고 조롱 댓글을 받았다.

해당 리뷰에 사장은 "말해라 난 X거지라고 얼굴에 철판 깐 거지라고. 가정교육의 실패냐? 우리 직원과 사장 일동은 고객님처럼 가정교육 못 받고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는 벌레들에겐 이렇게 대한다"며 "도덕성부터 배우고 다신 이용하지 말라"고 조롱했다.

[서울=뉴시스] 식당 사장이 배달 플랫폼에 리뷰를 남긴 고객들에게 막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스레드 캡처)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식당 사장이 배달 플랫폼에 리뷰를 남긴 고객들에게 막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스레드 캡처) /사진=뉴시스

이 같은 내용을 갈무리해 알린 제보자는 "난생 이렇게 답글을 다는 사장은 처음 본다. 시켜 먹는 손님들한테 말투가 저게 대체 뭐냐?"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도 해당 음식점을 직접 찾아보고 "음식 재처리 재사용에 음식 맛도 제 멋대로였다", "본사에서는 왜 저런 가게를 가만 놔두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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