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산은 늘었는데 마이스는 줄었다"…업계, 국회서 지원 확대 촉구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정부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을 확대 편성하면서도 '마이스'(MICE)산업 관련 지원사업 예산은 줄이자 업계가 지역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국회와 마이스업계는 오는 27일 토론회를 열고 정부 지원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20일 한국마이스협회에 따르면 국회 이재정·김윤덕·이정문·임오경·조계원 의원실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2026 마이스산업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마이스협회와 한국국제회의기획업체(PCO)협회, 한국마이스이벤트산업협동조합, 한국축제이벤트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세계와 지역을 잇는 마이스산업의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의 주요 쟁점은 정부의 마이스 지원사업 예산 축소다. 문체부는 2027년도 전체 예산안을 늘렸지만 마이스 관련 지원사업 예산은 축소·조정했다. 업계는 지역의 국제회의·전시 유치 경쟁력과 산업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김윤덕 의원은 마이스산업의 성장세에도 관련 예산이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정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행사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이다. 참가자들이 숙박·교통·음식점·관광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토론회에서는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가치와 성장 과제'를 주제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현안, 성장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이상열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본부장이 '글로벌 마이스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주제로 세계 산업 동향과 국내 경쟁력 강화 방향을 살펴본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봉석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오성환 한국PCO협회 회장, 김한석 한국마이스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안태기 광주대학교 교수, 김소민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본부장, 홍현선 한국관광공사 코리아마이스뷰로실장, 김현 충북문화재단 본부장, 김나나 문화체육관광부 융복합관광과장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지역 유치 경쟁력 강화와 중앙정부·지역 간 협력, 정책 지원체계 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은 "마이스산업은 사람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며 국가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예산 확대와 정부 지원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이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