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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부승찬 '재정 빨아먹는다' 발언 사과.."당 전체 언행 무겁게 해야"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부승찬 의원의 '소방 재정' 발언 논란에 사과하며 "당 전체가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여러 가지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실 일들이 생겨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부 의원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소방 관련 예산이 지방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추 지사의 발언에 소방공무원 노조 등이 반발한 데 이어 유사한 표현이 반복되면서 논란이 확산된 것이다. 이에 김 대표는 전날 부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당 윤리감찰단에 발언 경위 조사를 지시했다.

김 대표는 "이것이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당이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지금은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취임 100일 내 당 지지율 10%포인트 상승을 공언했지만 반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최근 본인의 과잉 의전 논란에 이어 당 소속 인사들의 설화까지 잇따르자 당내 기강 다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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