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닉스' 6개월 만에 깨졌다…SK하이닉스, 118만원까지 하락 [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6개월 만에 120만원 밑으로 내렸다.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시장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자사주 매입 종료, 솔리다임 중복상장 논란 등이 투자심리 악화를 부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89% 내린 1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0.38% 하락한 129만9000원에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SK하이닉스가 12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21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SK하이닉스는 119만6000원에 개장한 뒤 장중 120만원을 돌파해 122만40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이날 AI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와중,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가 임박한 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당초 다음 달 19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매입이 이뤄지며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21일 매입 종료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 추진 상장이 중복상장으로 판단된다는 논란도 있다. 전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모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미국 법인으로, 현재 미국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