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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출 해줄게"…1750만원 노린 피싱 수거책, 잠복 경찰에 체포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저금리 대환 대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에게서 1700여만 원을 받아 챙기려던 30대 현금 수거책이 잠복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45분께 익산시 동서로의 한 아파트 앞 노상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B 씨로부터 현금 1750만 원을 전달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B 씨가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접선 장소 주변에서 사복 차림으로 잠복한 끝에 현장에 나타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당을 받기로 하고 나온 건 맞지만, 보이스피싱 범죄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여죄 및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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