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출렁이는 코스피…다시 4% 하락 5500선 근접[장중시황]

뉴스1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5733.57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2026.10.20 ⓒ 뉴스1 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5733.57에 개장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2026.10.20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20일 오전 낙폭을 줄이며 5600선을 회복했다가 오후 들어 다시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5500선을 재차 위협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1시 4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4.34포인트(4.24%) 하락한 5523.67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대 하락하던 지수는 오전 한때 5493.24까지 밀리며 낙폭을 4.76%로 키웠다.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줄면서 5600선을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 압력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72억 원, 7787억 원 순매도 중이다. 합산 순매도 규모는 1조 5759억 원으로 확대됐다. 낮 12시 약 5900억 원이던 기관의 순매도액은 약 1시간 40분 만에 2900억 원 늘었다

개인은 1조 553억 원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기타법인은 5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전 11시 30분쯤 하락률이 각각 1%대, 2%대를 기록했지만 현재 3%, 4%로 커졌다. SK하이닉스는 오전 장중 한때 6% 넘게 하락하며 지난 4월 24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120만 원을 밑돌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5.98%), SK스퀘어(402340)(-5.51%), SK하이닉스(000660)(-4.86%), 삼성생명(032830)(-4.09%), LG에너지솔루션(373220)(-3.82%), 삼성전자(005930)(-3.44%), 삼성전자우(005935)(-3.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7%), KB금융(105560)(-1.35%), 삼성전기(009150)(-0.60%) 순으로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국방이 10.63% 급락하고 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7.85%), 석유와가스(-7.66%), 비철금속(-6.75%) 등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다각화된통신서비스는 보합이다.

간밤 미국 기술주 반등에도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는 위축된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07% 하락했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1.11%, 0.41% 상승했다.

최근 급락했던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투자 수익성과 차입 부담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프랑스의 정치·재정 불안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국제유가 상승도 부담 요인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37p(3.01%) 하락한 784.52를 가리키고 있다. 오전 한때 하락률을 1%대로 줄였지만 오후 들어 다시 3%대로 확대했다.

개인은 3178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9억 원, 245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8.03%), 에코프로(086520)(-6.97%), 주성엔지니어링(036930)(-3.82%), 원익IPS(240810)(-3.59%), 이오테크닉스(039030)(-3.43%), 알테오젠(196170)(-3.14%), 삼천당제약(000250)(-2.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5%), 리노공업(058470)(-1.30%), HLB(028300)(-0.12%) 등이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3원 내린 1327.9원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100 선물은 0.13% 내리고 있고, S&P 500 선물은 0.09%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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