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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 휴머노이드 로봇에 '엔비디아 플랫폼' 공급…40억 수주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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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086960)

AI 사업 조직 출범 후 최대 단일 계약
개발 단계부터 참여…피지컬 AI 매출 가시화

MDS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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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MDS테크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4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온 프로젝트가 실제 수주로 이어지면서 기존 임베디드 솔루션 사업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MDS테크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홈로봇 프로젝트에 약 40억원 규모의 '젯슨 풀 패키지(Jetson Full Package)'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엔비디아 젯슨 모듈을 비롯해 시스템과 센서 등 로봇 구동에 필요한 핵심 제품을 통합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은 MDS테크 AI 사업 조직 출범 이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다. 특히 단순 부품 유통을 넘어 로봇 개발 초기부터 컴퓨팅 플랫폼 설계와 기술 지원에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MDS테크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기반 개발 과정에 참여한 데 이어 차세대 플랫폼인 '젯슨 토르(Jetson Thor)'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기술 지원을 이어왔다. 13년 이상 축적한 엔비디아 임베디드 플랫폼 사업 경험을 로봇 시장으로 확장한 셈이다.

회사는 피지컬 AI 관련 사업 기반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서울대학교와 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섰으며, 7월에는 엔비디아 로봇·비전 분야 파트너인 SZ센싱과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컨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용 고속 데이터 연결 분야에도 진출했다.
업계에서는 피지컬 AI 시장 확대에 따라 로봇 제조사뿐 아니라 AI 연산 플랫폼과 센서, 데이터 연결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별 프로젝트 수주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고객사의 양산 일정과 후속 공급계약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MDS테크 관계자는 "고객사의 개발 단계부터 기술 검증과 시스템 최적화, 양산까지 지원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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