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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오수미 "♥강신일, 맘에 안 들었다" 독설 [RE:TV]

뉴스1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신일, 오수미 부부가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강신일, 아내 오수미가 처음 출연해 37년 차 부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첫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내는 "첫 만남은 참 재미없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수염을 이렇게 덥수룩하게 기르고, 머리도 장발이고, 전혀 꾸미지 않은 촌스러운 한 남자였다. 눈이 쭉 찢어져서 사나워 보이는 눈으로 나왔더라. '아, 진짜 내 스타일 아니다' 했다. 난 눈 크고 사슴 같은 눈을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 여러분이 보는 남편은 머리카락이 없지만 그때는 숱이 많았다. 그나마 숱 있었으나, 그게 나한테 어떤 영향은 주지 못했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맘에 드는 데가 전혀 없었고, 그게 첫 만남의 기억이다"라고 독설을 퍼부어 웃음을 샀다.

강신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아내에 대해 "'이렇게 예쁜 분과 마주하는 게 큰 행운이구나' 생각했다. '저 사람이랑 같이 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첫 만남에 가졌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자 오수미는 "촌스럽고, 연애 경험 없고, 여자도 안 만나본 느낌이 들었다. '오늘만 만나보고 안 만날 텐데, 저분이 나한테 퇴짜를 맞으면 안 좋지 않을까?' 싶더라. 다음에 누구 만날 때 용기를 못 낼까 봐, 그래서 내가 차이기로 마음먹었다. 3시간 동안 '어떻게 하면 저 남자가 안 좋아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줄까?' 그런 의도로 푼수처럼 행동했다"라며 "그때도 남편은 말이 없어서 나 혼자 얘기했다. 그래서 '다시는 안 만난다', '내 스타일 아니다' 하고 헤어졌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신일은 그런 아내 모습에 반했다. "내가 말을 잘하는 편이 못 되는데, 아내가 말도 유쾌하게 하고, 시원시원하게 하고, 분위기가 밝았다. '내가 갖지 못한 걸 가졌구나' 해서 그 후로 끝없이 매달렸다.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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